1195기 아들들에게

편지글 2015. 4. 22. 13:05

 

 

그 동안 무던히 수고가 많았구나.

 

5주차 생활실 사진을 보니 가슴에 빨간 명찰을 달았더구나.

 

노란 명찰에서 빨간명찰로 바뀌어진 기분이 어떠 하였느냐~

 

바뀌어진 색깔 속에는 힘 듦, 인내, 극복, 사랑....

 

이런것들이 다 들어 있을테지.

 

무언가 강한 기운들이 느껴질만큼 각들이 잡히고 단단해졌더구나.

 

가슴이 찡했단다.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 그간의 노고가 느껴져서.

 

이제 내일이면 사랑하는 가족들 얼굴을 보며 원없이 웃어볼테지.

 

장한 대한의 아들들아~

 

자신이 택한 해병대이니만큼  더 큰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실무지에서도 강건하게 복무 잘 하기를 염원하노니!

 

우리는 너희들과 같은 군인들이 있어서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일 잘 하며 편안히 잘 지내고 있음에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하노라~

 

훈련 잘 받아줘서 고맙구나. 사랑한다! 

 

더 멋진 사나이가 되어 큰 감동을 선사해 줄 1195기 아들들아.

 

4/23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동고동락했던 동기들과 헤어짐이 서운 하겠지만 이제 훈단은 후임들에게 넘겨줘야지.

 

1195기 무적해병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더욱 강건하기를 바란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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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승상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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