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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02.12 아버지를 그리며
  4. 2015.02.12 아버님전상서 1
내 고향 경주
그 곳은 나의 유년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신라의 서울이기도 한 경주는
그 시절엔 참으로 잘 살았다고 한다.
기와 소재의 보도블럭이 예쁘게 깔려져 있었고
시민들은 불을 때지 않고 숯으로
밥을 지어 먹었다 하니
아름다운 경주의 한 부분인 첨성대의
멋진 가을이다.
핑크뮬리가 한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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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승상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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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7  

 

양폭대피소 위의 양폭포..

오늘이 나의 생일이렷따~

 

아침엔 내 손으로 미역국 끓여 먹기도 머시기하고 해서

그냥 저녁에 국밥이나 한 그릇 먹으러 가자고 했다.

이것도 대단한 발전이 분명할지어다.

감히 어머님께 생일이라고 외식하러 가자고 할 정도가 되었으니..

 

일을 마치고

아이의 고모부께서 오셔서

우리 식구들이랑 같이 갈비집으로 향했다.

잠깐!

장미꽃 한 다발을 내게 선물까지 주시구서.....(이러니 내가 좋아할 수 밖에 ㅎㅎ)

 

저녁을 맛나게 먹고

김치를 갓 담근게 있어 수육을 삶았다.

 

시이모님댁의 넷째 아가씨가 케잌을 사 왔다.

에구~~ 이 감동을..........

 

어떤때에는 시외삼촌께서 생일잔치를 만들어 주신적도 있고

(가요주점에서 케잌사서 생일파티하고 노래 부르고

용돈까지 받았으니...)

오늘은 시매시께서 이렇게 챙겨 주시니.....

어머님을 모시면서 힘 들었던 순간들이 다~ 소화가 되는것 같다.

 

냉장고 속의 케잌은 내 아이들이 학교 갔다 와서

맛있게 먹을것이고~~

꽃다발은 거실에서 며칠을 환하게 웃어줄 것이고......

선물로 받은 양말은  내 발을 즐겁게 할 것이며

립그로스는 지금 나의 입술에서 환하게 웃고 있단다.

 

이만하면 소외되지 않은 인생이 맞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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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승상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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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기
2007.02.09. 11:19

오늘 아침엔 어제 온 비로 하여 왠지 좀은 쓸쓸하다.
날이 쓸쓸한 건지,내 맘이 쓸쓸한 건지.....

부모와 자식이라는건 옛말에 원수와 자식간이라는 말도 있던데.
참으로 부모란 존재는 죽도록 희생만 하고
그렇다고 댓가는 또 어떠한가?
물론,부모님들이 무슨 댓가 바라고 사랑으로 키우신건 아니시지만
너무하는 자식들이 실지로 많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주위에 둘러보면 몸이 편찮으신 부모님들도 많이 있고
더 나쁜 상황인 침해에 걸리신 부모님들도 종종 있으시다.

정말로 부모님들께서 자식 낳아 길러 주시던 그 은혜을 1/10만이라도
보답을 한다면 왜 대.소변 못 가려 드리겠는가!!
내리사랑으로 자식들에게 부모님의 은공을 보답한다지만
연로하신 부모님의 손.발 씻겨 드리고 세수해 드리는것....
아마 마음이 문제일것이다.

나에게도 부모님들이 계셨고,결혼하여 시부모님들도 계신다.
아버지는 수년 전 돌아가셔서 지금은 홀로 계신 친정어머님.
시어머님은 결혼과 동시에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다.

워낙 완고하고 보수적이신 시모님으로 하여
사실 친정 어머님께는 너무나 죄스러운 부분이 많다.

그러나 내겐 형제간이 많다.
핑계삼아 언니들,동생이 있으니 나는 울 시어머님께 잘 할란다.
엄마한테 잘한것 나중에 내가 동생에게 잘 해 줄께...이러구는
친정은 사실 내 몰라라 하고 살았다.
울 어머님께서 날 인정해 주시는것,그것이 바로 친정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다....라는 어줍잖은 핑계를 대고선.

어쩌면 난 무서운 이기주의자인지 모른다.
내 남편과 좋은 관계를 위하여 어쩔수 없이 그렇게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아이들 아빠를 많이도 사랑했음인가?

요즘 소수의 며느리들을 보면 나는 참으로 화가 난다.
신랑은 좋고 시자든 사람들은 다 싫다고 하니.
시집에서 신랑 한 사람만 달랑 떼어내 오길 원한다고 해도 아마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러나, 이 사회는 더불어 사는 곳~~
나의 남편에겐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정 부모님들처럼 그에게도 부모님인것을!!

난 웬지 비가 오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난다.
모나지도,엄하지도 않으시고 오직 자식들만 보면 웃으시던 울 아버지 생각이 난다.
살아 생전에는 무능을 탓하며 원망도 했었던 울아버지.
그 그늘과 사랑이 얼마나 컸음은 돌아가시고 서서히 깨달았으니....

그런 아버지가 나의 남편에게도 있다.바로 나에겐 시부모란 이름으로.

좀 편찬으시다고 해서,잔소리꾼이라고 해서 귀찮아하지 않고
내가 자라면서 손길 받은만큼은 아니더라도 성가셔 하지 말고
측은하고 아픈 마음으로 돌봐 드렸으면 좋겠다.
어쩌면 내게 거는 최면 내지 주문인지도 모르지.

인륜의 도덕이 끊어질려고 하는 이 세대에
자식은 바로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을 명심하고
지금보다 한 마음만 더 사랑해 보자.

날씨탓에 궁시렁궁시렁 주절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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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승상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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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은, 더 훌륭한 이미지가 되어
제게로 다가오는,
님~~
당신은 지금 어떤 상황이십니까?
 
좋은 인성과  훌륭한 인품을 길러주신
 
님!!
 
당신은 분명 훌륭한 분이심이 분명하오십니다.
 
오늘도 저는 당신을 그리며
또,
이렇게 감사한 마음 전하옵니다.


 
님이시여~~~
님이시여~~~~
 
보고싶습니다.
 
넘치는 재산보다도 더 훌륭한 유산을 물려주신 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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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승상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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