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
야영을 떠나 보내고 08/6월 16일
도승상댁
2015. 2. 13. 14:19
우리 현이가 2박3일 일정으로 학교에서 야영을 떠났다.
엄마 된 마음엔 웬지 자꾸만 안쓰러운 맘이 든다.
친구들과 밥 해 먹고 하는게 너무 힘들것만 같아서.....
저거들은 신이 났더만 엄마들만 걱정이다 ㅎ(나뿐놈들)
아래께 축구하다 무릎을 깼던데 덧나지나 않을런지.
엄마 앞에선 아파 죽겠다고 엄살 부리던거 친구들 앞에선 잘 참겠지.
감기 들어 애 먹지나 않을런지....
텐트치고 잔다고 박스니,돗자리니(현인 대돗자리 두 개를 맡아왔슴),침낭이니...
짐도 줄여서 세 보따린데 힘 들지는 않겠는지,챙겨 다니기나 할것인지.
에궁~~
쓸데없는 걱정들로 상을 차리면 상다리가 부러지겠다.
현아~~
무탈하게, 친구들과 재미있게
좋은 경험을 얻고 돌아오길 이 엄마 바래본단다.
잘 보내다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