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소개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넓이 46.35㎢의 섬으로 국내에서 13번째로 큰 섬이었으나, 근래에 화동과 사곶 사이를막는 간석지 매립으로 면적이 크게 늘어나8번째로 큰섬이 되었다.이곳은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일단 들어가보면 자연 그대로의 섬의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가 보이며 해삼,전복 등 어종도 풍부하다.또 섬 서쪽 두무진 아래 선대바위는 고려 충신 이대기가 <백령지>에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했을 만큼 기기묘묘함을 자랑한다. 더욱이 지상 2층 규모의 심청각을 건립하였으며 사곶천연비행장,두무진 등과 연결되는 백령도 일대를 관광코스로 조성하였다.그리고 진촌리 북쪽 해안에는 국내 유일의 물범 서식지인 물개바위가, 용기 포구 옆에는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는 규조토 해변(일명 사곶해안)이 있다. 길이가 자그마치 3km, 썰물 때에는 3백m 이상의 단단한 도로가 생겨 차도로 사용되고 군수송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 섬구성 : 본섬 1
* 면적 46.35㎢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

콩알만한 자갈들이 바닷가에 널려있어 콩돌해안이라 불리우며 천연기념물 392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해안의 길이는 800m, 폭은 30m 정도이며, 콩돌들은 백령도 지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암이 부서지고 해안 파도에 의해서 닳고 닳아서 생겼다.
파도가 칠때마다 돌들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스러우며 이글거리는 태양에 따끈따끈
하게 달궈진 자갈찜질이 악성피부염에 효험이 있다는 설이 있다.해안경사가 급해 갑자기 깊은 곳이 있으며,물이빠진 간조시간에는 해안 끝 절벽에 움푹 파인 곳이 생긴다.

두무진

두무진 일원은 주로 사암 또는 변성도가 매우 낮은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암은 주로 중립 내지 세립의 석영입으로 되었으며 분급이 매우 양호하다.층리가 잘 발달하고 있으며,곳에 따라 사층리 물결자국이 관찰되기도 한다.
두무진은 홍도<紅島>나 거제도<巨濟島>의 해금강<海金剛>에서 보는 기암괴석과는 질적으로 다르게 층상암벽에 기괴한 조각이 이루어져 있다.
높이 되는 일부의 암벽에는 30m∼40m 해국<海麴>이 분포하고 있었고, 해안<海岸>에는 도깨비 고비, 갯방풍, 땅채송화, 갯질경이, 갯메꽃, 벌노랑이와 같은 염생식물이 자라고 있으나 빈약하며, 큰바위 틈에서 범부채(BelmacandaChinensis)가 자라고 있는 것은 특이할 만한 사실이다.
백령도는 속칭 ′몽고종다리′의 소도<小島> 백령성<白翎省>과 관련하여 생각하기도 하지만, 원래 이름이던 곡도<鵠島>의 `鵠(따오기 곡)이 흰날개를 펼치고 나는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또한, 이 곳 연화리<蓮和里>는 이 마을 앞에 연당<蓮塘>이라는 긴 연못이 있었는데 `연꽃이 많이 피는 못`이 있는곳이라 하여 연지동<蓮池洞>으로 불리어 오다 연화리로 개칭되었다고 한다.두무진이라는 명칭은`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김새가 머리털 같이 생겼다`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 칭하였다가후에`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두무진이라고 개칭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두무진은 수억년 동안 파도에 의해서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있어 강원도 금강산의 만물상과 흡사하여 육지로 가거나 배를 타고 이곳을 지나가면 잠시 세정<世情>을 잊게 되고맑고 깨끗한 바닷물에 의해서 속정을 깨끗이 씻어내는 듯한 아름다운 결정으로 `서해의 해금강`이라고 불리고 있다.

사곶해변,사빈(천연비행장)

사곶 사빈은 인천에서 228.8km 떨어진 백령도 동남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주변에는 해발 136m의 용기완산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기암절벽이 둘러 쌓여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해변 후면의 길이 4km, 폭 100m의 거대한백사장은 경사가 거의 없고 모래의 질은 매우 곱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2개소 밖에 없는 천연비행장으로 이용하고있다.

감람암,현무암분포지

백령도 진촌리 동쪽 해안선을 따라 드러나 있는 현무암에는 황록색을 띤 감람암의 암편들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감람암의 암편들은 지하 수십 킬로미터(km) 깊이의 고온고압하에 있는 맨클에서 현무암 마그마가 상승할 때 함께 분출한 것이기 때문에 지하 깊은 곳에서의 마그마의 상태와 마그마의 분화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학술자료이다

Posted by 도승상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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