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5 오후 2시
포항 훈련교육단의 연병장을
기억하십니까?
좀은 어색하고 좀은 떨리기고 하고
좀은 걱정도 되었던
부모형제,친구들의 배웅을 뒤로하고
연병장에 섰던 그 날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이제 빨간명찰의 주인이 되어
멋진 팔각모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고락을 같이 했던 동기들과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아쉬움과 설레임으로 들떠 있을테지요.
하루하루 고된 훈련의 연속들이 어찌 다 지나갔나 싶게 제법 각 잡힌 모습일 우리 1207기
자랑스런 예비해병 아들들~
그동안 수고 정말 많았습니다.
더불어 함께 마음으로 훈련 받았던 그
가족분님들 또한 무던히
애 많이 쓰시었습니다..
수료식날 감동의 현장에서 마음껏
벅차 하십시요.
저에게 둘째 아들이 있다면
마땅히 해병대로 보내고 싶을것입니다.
그 날의 감동이 고스란히 아직도 여운으로
남아 있답니다.
축하드립니다..진심으로.
아울러 우리 해병이들의 강건함을 기원하면서
가족분들 또한 평안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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