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카페의 글로써 늘 만난다는 이유로 개인적인 친분은 소원했습니다.



며칠전에 3학년때의 학모들을 만났었는데

안 그래도 선생님께 연락을 드릴려다

바쁜중에 부담스러워 하실것 같아 저희만 만났어요.



민아,은지,다영이,세운이,중현이...

가끔씩,아주 가끔씩 얼굴을 보는데 괜찮더라구요.

연말이었던가? 년초였던가....

선생님과 함께 만나고선 처음이었지요.



아무런 약속한 모임도 없고

연결된 고리도 없었지만 전화하면 의기투합해서

의견이 모아지는게 참으로 신기하지요.

아마도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이제 나이도 마흔을 넘기고,바라보고

또래의 자식을 기르면서 느끼는 동질감이 크다고 봐야겠지요.

저는 시집살이를 하면서 사실 처녀때의 친구들은 지금

하나도 안 만나요,아니 못 만났지요.

잊을만 하면 아주 가끔씩 전화하는 정도예요.

그래서인지 내 아이의 엄마들이 아주 소중하게 느껴져요.

사실 소중한것도 맞구요.



연말에 한번 선생님 모시고 식사 하는걸로 의견이 모아졌지요.(섭하죵? ㅎㅎ)

저에게 작통권(?)을 주시는 선아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ㅎㅎ

저는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지만 선아님께서

청해 주시니 마다 할 수가 없지요 ㅋ~

선아님께서 행사하세요,돌려 드릴께욤 ㅎㅎ

특별한 일은 없으니까요....울 대비마마님 말고는.

영광의 자리에 앉을 그 날까지

손꼽아 지둘리겠심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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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승상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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